GM 군산 공장 폐쇠 조치! 적자에도 성과급 받아서? GM의 진심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열받는 일이 있어서 관련 내용을 언급하려고 합니다.

어제부터 핫이슈로 떠오른 GM 군산 공장 폐쇠 조치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GM군산 공장 폐쇠 이유는 간단 합니다. 

'지금의 구조로는 도저히 수익나는 구조로 만들 수 없다!'

그런데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려면 5000억원 정도가 필요한데, 이를 정부에서 대주지 않으면 궁장을 폐쇠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자 뉴스를 캡처해봤습니다.

1조 적자내고도 성과급 잔치! 라는 내용이 많더라고요.

이 내용만 보면 문제가 GM Korea에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적자를 내고 성과급을 받아? 이른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왜 군산 공장이 수익이 나질 않는 구조가 되었는지 간단히 알아 보겠습니다.

1. 군산 공장 주력 모델의 부재

  군산 공장은 크루즈와 올란도를 생상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연식이 좀 된 모델입니다. 

  크루즈와 올란도는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차종인데 GM이 유럽에서 발을 빼면서 크루즈, 올랑도 수요가 급감하게 됩니다.  

2. GM 본사로 가는 로열티

   GM에서 발생한 매출액의 5%를 본사로 보내는 지급 규정이 존재했었다. 

  또한 자동차 R&D 비용으로 로열티를 받아 갔다.

 게다가 한국 GM 차량 생산에 필요한 재료. 부품을 비싸게 팔았다고 한다.

이밖에도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이 두가지가 대표적인 것 같다.

그렇다면 GM이 우리나라에 와서 얼마나 많이 벌었을까?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는 시점부터 시작해야 한다.

GM은 2002년 대우자동차를 4억달러(4340 억원)에 인수했고,  2009년 유상증자로 4912억원을 투자했다.

합쳐서 1조원이 살짝 안되는 비용을 투자한 샘이다.

이제 GM이 얼마나 벌었을까를 계산해 보자

가장 확신한 부분이 로열티이다.

로열티는 2002 ~ 2010년까지 있었던 규정이다.

이 시기동안 GM korea의 매출액이 83조원 수준이니까 약 4조원 수준이다. 

2010년 이후 로열티를 받을 수 없게된 GM은 R&D 비용이라는 명목으로 로열티를 받아 가게 된다.

이 R&D 비용으로 지불한 비용이 약 2조원 수준이라고 한다.

이렇게 로열티 부분만 봐도 약 6조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여기에 계산이 어려운 재료, 부품비용까지 합산한다면 정말 천문학적인 수준이 될 것이다.

GM은 GM Korea의 생산성, 수익구조를 의도적으로 악화시키 있는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전의 한국은 생산 비용이 저렴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생산비용이 증가했고, 대체가능한 국가가 많이 존재 한다.

특히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오늘자 뉴스 "폐쇄된 군산공장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이라는 뉴스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향을 미쳤다는 뉴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GM은 우리나라 정부를 상대로 추가 지원이 없을 경우 국내 철수한다고 협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GM 상황이 대충 이해가 되죠?

또 하나, 이렇게 GM이 국내에서 철수 하면서 국내 언론에서 적자임에도 성과급 잔치 벌인 노조! 이런식의 언론 플레이를 하고 떠난다면?

우리나라 다른 노조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현대 기아차는 영향이 크게 미칠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큰돈을 벌고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는 GM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